[요한 5,36] 내가 하고 있는 일들이 나를 위하여 증언한다
2024. 4. 1. 22:46ㆍ말씀묵상/말씀씨앗
평범한 상자가 하나 있습니다.
그런데 그 안에 보물이 들어 있다면
그 상자는 보물상자입니다.
반대로 아무리 화려하게 치장된 상자라 하더라도
그 안에 쓰레기가 있다면 그것은 그냥
쓰레기통입니다.
상자의 가치는
그 안의 내용물에 따라 결정되는 것이지
겉모양이 아닙니다.
예수님은 오늘 당신이 누구신지 사람들의
증언 따위는 필요 없다고 하십니다.
오직 하느님으로 충만하신 예수님을
그들이 알아 볼 수 없고,
그러니 사람 따위가
예수님을 증언할 수 없는 것은 당연합니다.
예수님은 하느님의 말씀과
당신께서 ‘하고 있는 일들’을 통해
당신 스스로를 증언하십니다.
사실 모든 존재는 자신이 품고 있는 것을
드러내기 마련이고
그것을 통해 자신이 어떤 존재인지
스스로 증언합니다.
나는 내 안에 무엇을 품고 사는가.
진지하게 물어야 할 질문입니다.
나의 삶을 통해 하느님이 표현될 수 있도록
내 자신을 비우고 말씀으로
채워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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