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야 65,17] 나 이제 새 하늘과, 새 땅을 창조하리라
2024. 4. 1. 22:26ㆍ말씀묵상/말씀씨앗
'盡人事待天命',
사람의 일을 다 한 후에 하늘의 명을 기다린다.
사람의 일방적인 노력이나
하늘의 무조건적인 명령이 아닌,
사람과 하늘이 만나는 새로운 창조입니다.
오늘 이사야서에서 하느님은 이러한
새로운 창조를 예고하십니다.
창세기의 창조가 세상의 시작,
하느님 혼자하신 창조라면
새로운 창조는 하느님과 사람이 만나
함께 만들어 내는 만남과 친교의 시작,
사랑의 창조입니다.
사람은 자신의 일을 다 하지만
하느님께서 자신을 통해 이루실 일을 믿고
기다립니다.
그러다 뜻밖의 선물들을 만나게 되니
'즐겁고', '기쁜' 것입니다.
복음(good news)'은 하느님의 혼잣말이 아니라
인간의 믿음과 응답으로
새로이 창조되는
'기쁜 소식(good news)'인 것입니다.
새로운 한주간이 시작되는 오늘,
일상의 삶에서 하느님과 만나는 기쁜 소식,
새로운 창조에 동참하시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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