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145, 18] 주님은 당신을 진실하게 부르는 모든 이에게 가까이 계시네

2024. 4. 1. 22:43말씀묵상/말씀씨앗

주님은 진리이십니다. 

진리는 진실하게 찾는 이에게 나타나는 것입니다. 

그렇게 찾지 않는 이에게는 

진리가 모습을 드러내지 않을뿐더러, 

나타난다 해도 그는 진리를 알아보지 못합니다. 

당연합니다. 

배고픈 자가 빵을 찾는 것이고 

목마른 자가 우물을 파는 것입니다. 

 

우리가 가끔 하느님께서 나에게 아무런 말씀을 

하지 않으신다고 느끼는 것은 

그분이 말씀을 안하시는 것이 아니라 

내가 진실하게 그분을 찾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생각해 보면 주님을 진실하게 찾을 때는 

주로 고통 중에 있을 때입니다. 

내 스스로 더 이상 답을 찾을 수 없을 때가 되어서야 

우리는 하느님을 찾습니다. 

 

그러니 내가 절실하게 하느님을 찾고 있지 않다면 

어쩌면 나는 지금, 

내 문제를 아직은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상황이거나,

혹은 하느님 품안에서 만족을 누리고 있는 상태이므로

이 때에는 모든 것에 감사해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