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세 14,6] 내가 이스라엘에게 이슬이 되어 주리니, 이스라엘은 나리꽃처럼 피어나고.
2024. 4. 1. 22:19ㆍ말씀묵상/말씀씨앗
오늘 이 구절을
말씀 씨앗으로 선택한 이유는 단순합니다.
너무 아름다워서입니다.
호세아서의 마지막 부분에 해당되는 구절입니다.
하느님은 마음을 돌려 당신에게 돌아온
이스라엘에게,
아침 반나절 햇빛에도 사라져버리는
이슬이 되어 주겠노라고 약속하십니다.
이슬을 머금은 이스라엘이
‘나리꽃처럼 피어나’게 되면
하느님은 당신의 모든 것을 바쳐도
아쉽지 않다는 말씀이십니다.
복음에서 예수님은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정신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주 너의 하느님을 사랑하라”고 가르치십니다.
그것은 괜한 요구가 아닙니다.
사실 하느님이 먼저 마음과 목숨과 정신과
힘을 다하여
인간을 사랑하셨기 때문입니다.
나리꽃을 피워내기 위해,
사라지는 것을 아쉬워하지 않는,
아침이슬 같은 사랑 말입니다.
“지혜로운 사람은 이를 깨닫고,
분별 있는 사람은 이를 알아라(호세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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