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 2,11] 일어나 들것을 들고 집으로 돌아가거라
2025. 1. 17. 08:46ㆍ말씀묵상/말씀씨앗
2025. 1. 17 금요일
성 안토니오 아빠스 기념일
오늘 복음은 중풍병자를
치유해 주시는 내용입니다.
지붕을 벗겨 내고 예수님 앞에 당도한 병자에게
예수님은 “너는 죄를 용서 받았다”라고
말씀하십니다.
신체적 질병은 그 사람의 죄로 말미암는다고
여겼던 이스라엘 사람들.
그 앞에서 예수님은 ‘용서’에 대해
이야기하심으로써 치료가 아닌
‘치유’를 해 주십니다.
‘너는 단지 아플 뿐이다.
그것을 죄 때문이라고 여겼다면
그 마음을 내려 놓아라’라는 말씀을 해 주셨고,
그 때 그는 자유인이 됩니다.
몸이 마음과 함께 구원됩니다.
우리도 가끔은 죄 아닌 것으로
내 자신을 단죄합니다.
나는 부족해, 나는 못났어.
부족한 것은 부족한 것이지
그것이 단죄 받을 내용은 아닙니다.
나의 단죄는 나를 어둠으로 밀어 넣고
마치 불구자처럼
절뚝거리는 마음을 지니게 합니다.
그런 우리에게 오늘 예수님은
같은 이야기를 들려 주십니다.
스스로를 병자로 만든 ‘들 것’을 들고
아버지의 집으로 돌아오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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