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브 10,9] 보십시오, 저는 당신의 뜻을 이루러 왔습니다.
2025. 1. 28. 12:15ㆍ말씀묵상/말씀씨앗
2025. 1.28 화요일
성 토마스 아퀴나스 사제 학자 기념일
오늘 바오로 사도는
죄의 용서에 대한 이야기를 합니다.
율법에 따른 제물봉헌은
‘해마다 죄를 기억하게 될 뿐’이라고 말합니다.
죄에 대한 성찰이 자신의 한계에만
멈추기 때문입니다.
반복되는 죄 속에서 살다보면
같은 죄의 노예가 되어 버립니다.
인간의 깊은 어둠을 볼 것인가 아니면
저 너머의 밝은 빛을 향할 것인가.
오늘 바오로 사도가 전한
예수님의 새로운 속죄는
하느님의 빛 앞으로 나아가는
믿음을 보여줍니다.
‘보십시오. 저는 당신의 뜻을 이루러 왔습니다’.
우리가 고해 성사를 볼 때
기억해야 할 말씀입니다.
다양한 죄들을 바라보고
그것을 고쳐야겠다는 결심으로는 부족합니다.
또다시 같은 죄를 짓게 될 것이고
그래서 죄에 무덤덤해지거나 자신을
어둠으로 몰아넣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낱낱의 죄목을 살피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나의 한계를 하느님께 봉헌하여
무한히 용서해 주시는
주님의 빛 앞으로 나아가려는
믿음과 용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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