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 1,17] 나를 따라오너라. 내가 너희를 사람 낚는 어부가 되게 하겠다

2025. 1. 13
연중 제1주간 월요일

예수님이 부르십니다.
그리고 우리에게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해 주시겠다고 약속하십니다.

우리 각자는 주님을 증거하는
선교의 사명을 지니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가끔은 내 주변의 초라한 인맥으로
마음 아플 때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숫자에 연연해서는 안됩니다.
어쩌면 양적인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내 마음이
주변을 황량하게 한 것인지도 모릅니다.

한 사람 한 사람을 소중하게 생각하기보다
인기 있는 사람의 주변에 모인
많은 사람들에 현혹되는 것입니다.

매일미사 ‘오늘의 말씀’에서
이런 이야기를 합니다.
예수님은 그물로 많은 ‘사람을 잡는’ 어부를
약속하신 것이 아니라
낚시대로 한명 한명 마음을 써서 ‘사람을 낚는’
그런 어부를 약속하셨다는 것입니다.

예수님도 커다란 그물로
많은 사람들 중에 속한 그런 사람으로
제자들을 ‘잡으신’ 것이 아니라
직접 그 한사람을 만나고 사랑하여
그 한사람을 낚으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