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 1,17] 은총과 진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왔다.
2024. 12. 31. 08:44ㆍ말씀묵상/말씀씨앗
2024. 12. 31. 화요일
성탄 팔일 축제 제7일
사랑하는 교우 여러분.
지난 한해 수고 많으셨습니다.
하느님의 은총과 진리는
언제나 우리와 함께 있었지만
그것이 나에게 참으로 은총과 진리가 되는 것은
‘되돌아봄’과 ‘알아차림’, 그리고 그에 대한
‘감사’의 과정을 통해서입니다.
이런 과정을 통해 은총과 진리는 비로소
‘우리와 함께’있는 임마누엘이 되는 것입니다.
올 한해를 되돌아 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올 한해,
‘하느님께 내어 맡김’이 주는 은총을
체험의 시간이었습니다.
말씀씨앗을 여러분들에게 보내드리면서
나름의 어려움도 적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그럴 때마다 이 봉헌의 지향을 아시는
하느님께 청했습니다.
그러면 하느님께서는 많지도 적지도 않게,
필요한 생각들을 하루의 양식처럼
전해 주셨습니다.
올 한해 여러분들에게는 어떤 은총이 있었고,
변화가 있었는지요?
오늘 하루, 잠깐이라도
우리와 함께 하신 은총과 진리를 되돌아 보며
감사하는 시간을 가져 보시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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