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 22,9] 가서 모든 사람을 잔치에 초대하여라

2024. 10. 20. 09:40말씀묵상/말씀씨앗

2024. 10. 20 연중 제29주일
민족들의 복음화를 위한 미사(전교 주일)

오늘은 전교 주일입니다.
기쁜 소식을 세상에 전하도록 부르신
하느님의 말씀에 응답하는 날입니다.
교황님은 98차 전교 주일 담화문을
전 세계 교우들에게 보내셨습니다.
오늘 말씀씨앗은 담화문의 주제 성구입니다.

교황님은
“우리는 선교 사명의 핵심을 표현하는
두 단어를 발견합니다.
바로, ‘가다’ 그리고 ‘초대하다’입니다”
라고 말씀하십니다.

하지만 우리는 말씀을 세상에 선포하는 것을
주저하곤 합니다.
‘나는 정말 기쁜가?’라는 질문에
자신이 없기 때문입니다.
이는 기쁨을 ‘나에 대한 만족’에서 찾으려는
이기심에서 비롯됩니다.
그래서 전교는 내 자신에 대한 불확신에서 떠나
믿음을 통해 너에게로 ‘가는’ 것에서 시작됩니다.

자기연민에서 벗어나지 않는 한
참된 기쁨을 맛볼 수 없으며
결국 선포할 수도 없습니다.

우리가 전해야 할 기쁜 소식이란
나를 내어줌으로써 얻게 되는,
타인에게로 ‘건너가’ 초대하고 만나는
과월절의 기쁨임을 기억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