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헬렛 1,8] 온갖 말로 애써 말하지만, 아무도 다 말하지 못한다. 눈은 보아도 만족하지 못하고, 귀는 들어도 가득 차지 못한다
2024. 9. 26. 09:18ㆍ말씀묵상/말씀씨앗
2024. 9. 26
연중 제25주간 목요일
코헬렛의 저자는 인생을 ‘허무’라고 말합니다.
‘허무’의 체험은 아무것도 하지 않은 채로
낙담하는 것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오늘 독서에서는, 모든 것은 제 할 일을 다 하지만
그것만으로 온전히 충만해지지 못하는
‘허무’를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말하고 보고 들어도
‘가득 차지 못한다’라고 말합니다.
참된 충만은 좋은 것을 더 많이 보고, 듣고,
말하는 것을 통해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오늘 화답송은
“저희 날수를 헤아리도록 가르치소서.
저희 마음이 슬기를 얻을 것입니다”라고
고백합니다.
짧은 인생, 우리의 체험은 제한되어 있지만
그것이 하느님에게서 비롯된 것임에
감사할 수 있을 때
비로소 슬기를 얻고 충만에 이릅니다.
“우리는 행복해서 감사하는 것이 아니라
감사함으로써 행복해 집니다”
오늘 하루 감사함을 통해,
허무했던 내 삶이 충만해지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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