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코린 5,8] 순결과 진실이라는 누룩 없는 빵을 가지고 축제를 지냅시다
2024. 9. 9. 07:19ㆍ말씀묵상/말씀씨앗
2024. 9. 9
연중 제23주간 월요일
우리는 자신이 커져야 인정받는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불필요한 누룩을 내 마음에 넣어
나를 부풀리고 비대하게 합니다.
오늘 바오로 사도가 말한 것처럼
‘묵은 누룩’을 넣는 것입니다.
현대인의 많은 심리적 불안과 공황은
내 모습을 순수히 인정하지 않기 때문에
발생하는 것이라고들 말합니다.
불순물이 가득한 한량의 잡석 보다는
순수한 한돈의 금이 훨씬 가치가 있는 것처럼,
우리 모두는 순수한 내 자신을 발견하고
인정하는 것이 더욱 중요합니다.
하느님은 나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사랑하십니다.
왜냐하면 하느님이 그렇게 나를 만드셨기
때문입니다.
나를 인정하지 않는 것은
나를 만드신 하느님에 대한 반항일 뿐입니다.
나의 슬픔은 내 자신을 사랑하지 않고
다른 사람의 처지에서 나를 바라보는데서
발생합니다.
시기와 질투가 생기는 원인입니다.
매일의 삶은 순결과 진실이라는
순수한 나를 사랑하면서 ‘축제’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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