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 6,67] 주님. 저희가 누구에게 가겠습니까? 주님께는 영원한 생명의 말씀이 있습니다

2024. 8. 25. 08:46말씀묵상/말씀씨앗

2024. 8. 25  
연중 제21주일


오늘 복음은 요한복음 6장,
오천명이 넘는 사람들에게 빵을 주신
기적사화의 마지막 부분에 해당되는 내용입니다.

물질적 빵만을 원했던 이스라엘은
당신의 살과 피로 영원한 생명을 약속한
예수님의 말씀을 불편해 합니다.

그들은 구원을 순전히 물질적인 것으로,
잘 먹고 잘 사는 것으로만 보았던 것입니다.
그래서 인간을 그런 존재로 축소시키고
아울러 하느님의 신비를 소멸시켜 버립니다.

이제 모두 떠나고 12명의 제자만 남았습니다.
예수님은 그들에게 묻습니다.
‘너희도 떠나고 싶으냐?’ 이에 베드로는
‘주님께는 영원한 생명의 말씀이 있다’며
예수님 곁에 남습니다.

우리는 신앙에서 무엇을 얻으려 합니까?
만일 단순히 세속적 삶을 위로해 주거나
그 삶을 윤택하게 하는 하느님을 찾고 있다면,
사랑을 위한 희생을 말씀하시는
예수님곁에 남아 있겠습니까?
오늘도 예수님은 묻습니다.

“너희도 떠나고 싶으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