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테살 1,11] 여러분의 모든 선의와 믿음의 행위를 당신 힘으로 완성해 주시기를 빕니다
2024. 8. 26. 07:48ㆍ말씀묵상/말씀씨앗
2024. 8. 26
연중 제21주간 월요일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은 바리사이들을
비난하십니다.
그들이 위선(偽善)을 행하기 때문입니다.
'위(僞)'는 '거짓'을 의미합니다.
글자의 조형을 보면 사람(人)이 하는(為)것,
즉 인위(人為)적인 것을 말합니다.
하느님의 뜻에 따르는 것이 아니라
누군가에게 보이기 위한 행위입니다.
그러니 사람들 앞에서만 선하게 보이면
그만입니다.
거짓된 표정과 행동, 더 나아가
'거룩한' 모습을 보이는데 힘씁니다.
자기 혼자 있는 곳에서 애쓰지도 않고 더욱이
'보이지 않는' 하느님과의 관계를 소홀히 합니다.
영적인 성장이 없을뿐더러
삶의 변화도 동반되지 않습니다.
참다운 선함이란,
하느님과의 관계에서 비롯되어야 합니다.
하느님께서 원하시는 것이 무엇인지,
'홀로 있는' 동안에도 마음 쓰는 것.
그래서 바오로는 오늘 독서에서
모든 선의와 믿음의 행위를
'내'가 아닌 '당신'하느님의 힘으로
완성되길 기도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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