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 20,14] 나는 맨 나중에 온 이 사람에게도 당신에게처럼 품삯을 주고 싶소
2024. 8. 21. 07:27ㆍ말씀묵상/말씀씨앗
8월21일 수요일
성 비오 10세 교황 기념일
포도밭 임자는 이른 아침부터, 오전 아홉시,
열두시, 오후 세시, 그리고 오후 다섯시에
사람을 고용합니다.
그리고 그들 모두에게 똑 같이 한 데나리온을
지급합니다.
합리적이지 않습니다.
하지만 잘 살펴보면 하느님의 자비는
합리적이라기보다는 종합적이고 예술적입니다.
왜냐하면 다섯시에 불려온 사람들의 노동 시간이
한 시간인 것은 맞지만,
그들은 고용되기 이전 시간에 노동보다 값질 수 있는
인내와 기다림 믿음과 희망의 싹을
키우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일찍 온 사람들에 비해
능력이 부족한 사람이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들은 자신들의 부족한 능력에 좌절하거나
신세 한탄하며 자리를 떠나지 않았습니다.
포도밭 주인인 하느님은
이 모든 것을 고려하신 것입니다.
우리는 오늘 복음에 나타난 하느님의
아름답고 예술적인 자비뿐 아니라
희망을 저버리지 않은 그 사람들의 믿음과 인내에도
갈채를 보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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