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 13,57] 예언자는 어디에서나 존경받지만 고향과 집안에서만은 존경받지 못한다

2024. 5. 2. 08:14말씀묵상/말씀씨앗

2024. 5. 2 목요일

내가 알던 그 사람이 맞나?
하는 생각을 할때가 있습니다.
그냥 평범하고, 익숙하다고 생각해서
늘그런 사람이겠거니 했다가
특별한 모습을 발견하고는
그 사람에 대한 생각을 수정하게 됩니다.

생각해  보면 나는 그 사람을 가끔 만났을 뿐이며
그사람의 나머지 무수한 시간동안의
노고나 아픔,인내, 곧 그 사람의 우주를
나는 결코 알 수 없습니다.

설사 가족간이라 해도
유아기의 자녀가 아닌이상
우리가 탐험하지 못한
상대방의 미지의 땅이 있는 것입니다.

그러니 누가
함부로 상대방에 대해 평가할수 있겠습니까.
누군가를 너무 잘 안다는 이유로
그 사람을 내 평가에 가두어 버린다면,
그 사람이 보여 줄수도 있을
하느님의 예언에
귀를 닫아 버린것인지도 모릅니다.

그와 반대로 독서의 말씀처럼
“무슨 일을 하든지,
사람이 아니라 주님을 위하여 하듯이
진심으로“ 한다면

우리는 모든 형제 안에서
예수님의 모습을 만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