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 14,21] 내 계명을 받아 지키는 이야말로, 나를 사랑하는 사람이다
2024. 4. 30. 08:37ㆍ말씀묵상/말씀씨앗
2024. 4. 30 화요일
희랍어의 시간 개념에는
두 가지가 있습니다.
바로 ‘크로노스’와 ‘카이로스’입니다.
크로노스는 규칙적으로 흘러가는 시간이며
카이로스는 특별한 의미가 담긴 시간입니다.
아무 생각 없이 바쁘게 하루를 살다보면
일주일이 지나가고 한 달이 지나가고,
그러다 나이가 들어갑니다.
혹자는 우리가 무엇을 추구하는가에 따라
삶이 달라지며 평생 소중한 것을 추구하는 일,
그것이 인간 정신이 따라야 할
소중한 ‘계명’이라고 말합니다.
예수님께서는 그 계명이 바로
‘사랑’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사랑은 집착이나 소유가 아닙니다.
어제 우리가 읽은 제 1독서에서
요한은 말합니다.
‘그분의 계명은 이렇습니다.
그분의 아드님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믿고
서로 사랑하라는 것입니다’
온전히 내어 주신 예수님의 사랑이,
결국에는 ‘승리’한다는 믿음으로 사랑하는 것.
소중한 계명을 지켜 매일이 카이로스인,
그런 삶을 살 수 있길 희망합니다.
'말씀묵상 > 말씀씨앗'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마태 13,57] 예언자는 어디에서나 존경받지만 고향과 집안에서만은 존경받지 못한다 (0) | 2024.05.02 |
---|---|
[요한 14,27] 내가 주는 평화는 세상이 주는 평화와 같지 않다 (0) | 2024.05.01 |
[요한 15.5]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다. 내 안에 머무르고 나도 그 안에 머무르는 사람은 많은 열매를 맺는다 (0) | 2024.04.29 |
[요한 14,6]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 (0) | 2024.04.26 |
[베드로 5,6] 하느님의 강한 손 아래에서 자신을 낮추십시오 (0) | 2024.04.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