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 15.5]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다. 내 안에 머무르고 나도 그 안에 머무르는 사람은 많은 열매를 맺는다

2024. 4. 29. 07:39말씀묵상/말씀씨앗

2014. 4. 29 월요일

우리는 신앙생활을 하면서
내가 보다 훌륭한 신앙인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희망을 지닙니다.
참으로 아름다운 바램입니다.

그러나 '내가 생각하는' 모습의
훌륭한 신앙인이 되지 못하고 있는
자기 자신을 발견하고
실망할 때가 있습니다.

이때 기억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내가 참으로 의로운 사람이 된다는 것은
나의 능력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우리는 단지 하느님으로부터
떨어지지 않으려 애쓰면 됩니다.

나의 노력에 대한 결과가
꼭 훌륭하지 않을 수도 있고
때론 하느님과 멀어지는 순간도 있지만,
끊임없이 그분과 멀어지지 않으려
발길을 돌리는 것.

그러면 나도 모르는 사이에
하느님께서 나를 훌륭한 신앙인이 아닌
하느님 마음에 드는 자녀로 만들어주십니다.

우리는 그저 그분 안에 머물면 됩니다.

우리가 못했던 것은 사실,
그분 안에 머물지 못한 것일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