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 10,7] 나는 양들의 문이다
2024. 4. 22. 07:28ㆍ말씀묵상/말씀씨앗
2024. 4. 22 월요일
기도를 멈추면,
기도 할 때의 그 마음을 잃어버립니다.
이전에 했던 기도가
어떤 효과를 주었는지 묻게 되고
결국 그것은 단지
정신적인 안정을 제공했을 뿐이라던가,
자기만족에 불과한 것이라는
생각에까지 이르게 됩니다.
기도는 한결 같은 하느님의 마음에
내 마음이 동참하여
인간적인 두려움들, 분노들,
지나친 슬픔등에 구속되지 않는 것이라고
말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단지 심리적인 안정을
제공하는 것만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늘 새로운 하느님의 마음이
지속적으로 나를 인도하도록 하여,
어둠에 갇혀있거나 과거의 방식으로
일을 해결하려는 나를 넘어서도록 하는
자극과 용기를 불러일으키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기도는 하느님과 함께 하는
멈추지 않는 호흡이며,
오늘 복음에서 말씀하신 그분의 문으로
들어가는 것입니다.
우리들 신앙이 정체되어 있다거나
아무런 기쁨이 없다고 여기는 이유는
단순합니다.
기도를 멈춘 것이 그 유일한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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