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 6,29] 하느님의 일은 그분께서 보내신 이를 너희가 믿는 것이다

2024. 4. 18. 22:21말씀묵상/말씀씨앗

2024. 4. 15 월요일

 

오늘 선택된 말씀은 

“하느님의 일을 하려면 저희가 무엇을 해야 합니까?”

라는 군중들의 질문에 대한 예수님의 답입니다. 

 

주님은 긴 말 않으시고 

당신을 믿는 것이 하느님 나라를 위한 

봉사의 핵심이며 전부라고 말씀하십니다. 

 

예수님을 믿는다는 것은 무엇일까. 

우리는 이미 사순시기와 부활시기를 거치면서 

그분께서 우리에게 들려주려는 

이야기의 전부를 들었습니다. 

 

그것은 ‘용서’와 ‘사랑’입니다. 

 

예수님의 용서는 무조건적인 용서이며 

그 사랑은 모든 것을 내어주는 사랑입니다. 

 

그래서 믿음은 

내가 무엇을 해야 하는가에 대한 

나의 이야기가 아니라 

주님으로부터 무엇을 받아왔고

 받고 있는지에 대한 

예수님의 이야기입니다. 

 

이것 없이 

신앙인으로서 의무를 다해야 한다는 등의 결심은 

나와 공동체를 지치게 할 뿐입니다. 

 

무엇을 해야 할지는 

받은 사랑을 깨달은 다음의 일입니다. 

그래서 모든 활동에서 기도는 

가장 첫 번째 자리를 차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