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 7,15] 사람 밖에서 몸 안으로 들어가 그를 더럽힐 수 있는 것은 하나도 없다

2025. 2. 12. 08:19말씀묵상/말씀씨앗

2025. 2. 12
연중 제5주간 수요일


음식은
“그것이 마음속으로 들어가지 않고
배 속으로 들어갔다가
뒷간으로 나가기 때문”에
인간을 더럽힐 수 없다고 예수님은
말씀하십니다.

어제 복음에서 바리사이들은
손을 씻지 않은 예수님의 제자들을
전통에 의거해 비난합니다.
그들은 외적인 행위의 더러움에 대해서만
이야기 했을 뿐 마음의 정화에 대해서는
신경을 쓰지 않았습니다.

소화기관이 하느님의 법칙에 순응하여
인간에게 필요한 에너지를 제공하고
불필요한 것은 버리 듯,
우리의 영혼도 그렇게 해야 합니다.

마음을 하느님의 법칙에 순응하도록 하는
소화기관이 있습니다.
회개와 기도입니다.
나쁜 생각들도 기도라는 소화기관을 거쳐
좋은 것으로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
우리를 겸손케 하고
무엇을 취하고 버려야 하는지를
알려주기 때문입니다.

오늘 하루 외적인 아름다움도 좋지만
내적인 아름다움을 가꾸기 위해
잠깐이라도 회개하고 기도하는 시간을
가져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