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 1,1] 한처음에 하느님께서 하늘과 땅을 창조하셨다.
2025. 2. 10. 08:02ㆍ말씀묵상/말씀씨앗
2025. 2.10
성녀 스콜라스티카 동정 기념일
동서양을 막론하고 고대의 서적들은
가장 중요한 내용을 첫머리에 둡니다.
그래서 배움을 강조한 유가의 논어는
‘배움(學)'이라는 글자를,
자유로운 경지를 추구하던 도가의 도덕경은
'길(道)'이라는 글자를
맨 처음의 문자로 선택했습니다.
성경이 선택한 최초의 표현은
하느님의 창조입니다.
세상을 보면서 하느님을 기억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의미입니다.
요한 바오로 2세 교황님의 첫 회칙인
「인간의 구원자」는 말합니다.
"인간이 자주 자연환경을 놓고서
즉각적 이용과 소비에 유익한 것 말고는
다른 의미를 발견하지 못하는 듯해 보인다"
세상 모든 것이 살아계신 하느님의
창조물이라는 것을 잊는 순간,
물질은 소모의 대상으로 전락됩니다.
물질만이 아니라 내 자신과 이웃 역시도
이익과 쾌락을 위해 이용되고 소모됩니다.
파괴와 분쟁이 생기는 이유입니다.
오늘 하루 세상 모든 일이
하느님과의 관계안에서 이루어지고 있음을
기억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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