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 7,34] ‘에파타!’ 곧 ‘열려라!’하고 말씀하셨다
2025. 2. 14. 08:43ㆍ말씀묵상/말씀씨앗
2025.2.14. 수요일
성 치릴로 수도자와 성 메토디오 주교 기념일
며칠 전 이런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환경에 관심을 갖기 시작하면서
전에는 무심코 넘어갔던 삶의 습관들이
이제는 죄처럼 여겨져
마음이 무거워진다는 것입니다.
하느님은 우리가 성장하길 바라십니다.
씨앗에서 싹이 트길 바라고,
싹은 커서 줄기가 되고
아름드리 나무가 되어
열매를 맺길 바라십니다.
성장한다는 것은 과거의 틀을 깨고
새로운 소명이 생기는 것입니다.
오늘 예수님의 ‘열려라’는 명령도
‘과거에서 깨어나라’는 것입니다.
새로운 소명은 새로운 책임을 동반합니다.
부정적으로 보면 부담이 늘어난 것이지만
긍정적으로 보면 사랑해야 할 일들이
많아진 것입니다.
성장하고 있는 것입니다.
신앙도 그렇습니다.
믿기 전에는 죄라 여기지 않던 것들이
이제는 죄라 여겨지지만
우리는 그만큼 하느님과
가까워지고 있는 것입니다.
죄와 아픔에서 어둠을 보지 말고
그 반대편에 함께 하는
기쁨과 성장을 볼 수 있도록
나의 마음이 ‘에파타’되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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