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105,3-4] 주님을 찾는 마음은 기뻐하여라. 주님과 그 권능을 구하여라. 언제나 그 얼굴을 찾아라
2024. 10. 31. 08:44ㆍ말씀묵상/말씀씨앗
2024. 10. 31
연중 제30주간 목요일
주님을 찾는 것은 멈출 수 없는 일입니다.
자겸自慊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스스로 만족하여 흐뭇하다는 뜻으로
'자기를 기만하지 않는 것'입니다.
작은 손동작 하나까지도 자신 안의
하느님 소리에 귀 기울여 행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외적인 평가에 매이지 않으므로
그것이 옳은 일이면 합니다.
타인의 구미에 맞는 것이 아니라
오로지 나와 하느님만이 아는 만족스러움입니다.
맹자는 그렇게 하지 않으면 '배고픔'에 이르게 되고,
반대로 그것을 잘 키우면 내외(內外)가 하나 되어
'호연한 기상(浩然之氣)'을 얻게 된다고도 말합니다.
빌라도는 '진리'가 무엇이냐고 물었지만,
예수님은 그의 질문에 답을 하지 않으셨습니다.
진리는 밖에 있어 '이것'이라고
가리킬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내 안에서 울려 나오는 말씀을 끊임없이
'살아 내는 것',
그것을 통한 하느님과 하나 된
'자겸自慊'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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