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 12,30] 너는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정신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주 너의 하느님을 사랑해야 한다.
2024. 11. 3. 07:25ㆍ말씀묵상/말씀씨앗
2024. 11. 3
연중 제31주일
세상 모든 것은 나름의 쓰임새가 있습니다.
‘하느님을 사랑해야 한다’는 말씀의
의미를 생각해 봅니다.
사랑한다는 것은 그 ‘마음’을 읽어낸다는 것이며
그것을 위해 나를 내주는 것입니다.
그를 위해 내가 ‘쓰여지는’ 것입니다.
하느님을 사랑한다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분의 마음을 읽어내고
나에게 원하는 것을 하는 것,
바로 ‘소명’입니다.
우리는 각자 다양한 삶의 관계안에 있습니다.
부모로서, 자녀로서, 형제로서, 이웃으로서,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이 관계 안에서
각자의 소명을 생각하지 않으면
이기적인 마음, 혹은 사랑만 받으려는 욕망으로
관계를 훼손시킵니다.
이 모든 것 안에 하느님께서 원하시는 ‘소명’,
나의 ‘쓰임새’라는 중심이 있어야 합니다.
그 소명에 충실한 것이 바로
‘하느님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소명 없는 만남은 이기적이 되고,
실망하며, 결국 분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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