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 7,17] 좋은 나무는 모두 좋은 열매를 맺는다
2024. 6. 26. 07:27ㆍ말씀묵상/말씀씨앗
2024. 6. 26
연중 제12주간 수요일
‘좋은 나무인지 나쁜 나무인지는
열매를 보고 알 수 있다’는 말은
내가 좋은 열매를 맺어야 한다는 말이 아니라
하느님 안에 머무는
좋은 나무가 되어야 한다는 말입니다.
그 안에 머물면,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필요한 열매를 맺어 주실 것입니다.
그에 대한 가르침이 오늘 화답송 시편 중에
잘 표현되어 있습니다.
말씀이 아름답고 맛있어서 이곳에 적어 봅니다.
“주님, 당신 법령의 길을 가르치소서.
저는 끝까지 그 길을 따르오리다..
당신 가르침을 따르고,
마음을 다하여 지키오리다..
당신 계명의 길을 걷게 하소서.
저는 이 길을 좋아하나이다.
탐욕이 아니라 당신 법에,
제 마음 기울게 하소서”
내 안의 두려움, 걱정, 슬픔은
믿음, 희망, 사랑이라는 하느님 법령에로
눈을 돌리는 순간
모든 것이 쭉정이임을 깨닫게 됩니다.
그러니 그 계명을 좋아하지 않을 수 없고,
끝까지 마음을 다해 그 길을 따를 수 있길
청원하게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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