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카 6,27] 고결하게 훌륭한 죽음을 맞이하는지 그 모범을 젊은이들에게 남기려고 합니다

2024. 5. 29. 07:48말씀묵상/말씀씨앗

2024. 5. 29  수요일

세상엔 두 부류의 사람이 있습니다.
‘자기에 의한 삶(為己)'을 사는 사람과
'타인에 의한 삶(為他)'을 사는 사람입니다.

'자기에 의한 삶'이란
자신을 사랑하고 그에게 주어진 소명에 따라
사는 사람입니다.

이런 삶은 자신만을 사랑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타인에게 기여하는 것이 자신의 소명임을 알아
'타인을 이롭게 하는 삶(利他)'을 살아냅니다.
'어른'의 삶입니다.

반면 '타인에 의한 삶'은
타인의 시선에 끌려가는 삶입니다.
시선이 타인에게 있는 것 같지만 결국
자신에게 매몰된 삶이어서
'자기만을 위한' 이기적인 삶을 살게 됩니다.
성숙하지 못한 삶입니다.

오늘 독서의 엘아자르의 유언을 읽으며,
또 오늘 기념하는 윤지충 바오로 순교자의
생애를 되돌아 보며 참 어른의 모습을 봅니다.

나이가 점점 들어갈수록,
나는 세상과 사람들에게 무언가 기여하는
그런 어른으로 늙어 가고 있는지
반성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