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코 10, 27] 하느님께는 모든 것이 가능하다

2024. 5. 27. 08:02말씀묵상/말씀씨앗

2024. 5. 27 월요일

오늘 복음은 부자청년에 관한 것입니다.

영원한 생명을 얻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냐고 묻는 청년.
그는 모든 계명들을 열심히 지켜 왔다고 답합니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가진 것을 팔아
가난한 이들에게 나누어 주라 하시자
그는 울상이 되어 떠나갑니다.

예수님께서는 ‘부자가 하늘나라에 들어가는 것은
낙타가 바늘귀를 통과하는 것 보다 어렵다’고 하십니다.
하지만 성경에는 부자가 구원 받은 내용이 있습니다.
자캐오입니다.

그는 영원한 생명을 얻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냐고 묻지 않고
단지 예수님을 만나고 싶었했습니다.
그리고 자캐오의 집에 ‘머물겠다’는 주님의 말씀에
모든 것을 내려놓습니다.

‘하느님께는 모든 것이 가능’하다는 말씀이 이루어집니다.

청년의 노력이 가상하였지만, 그는 자신의 노력에
하느님의 자리를 마련하지 않았습니다.

우리의 노력이 중요하긴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마음 안에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하시는
하느님 자리를 마련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