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고보 4,8] 두 마음을 품은 자들이여, 마음을 정결하게 하십시오
2024. 5. 21. 09:32ㆍ말씀묵상/말씀씨앗
2024. 5. 21 화요일
맹자는 인간이 타고난 것을
명命과 성性으로 구분합니다.
명이란 인간의 욕구, 수명등을 말하고
성이란 사랑, 의로움, 지혜등을 말합니다.
둘 다 타고난 것이지만
'명'은 외부의 것에 기대야 하므로
자기 마음대로 할 수 없습니다.
그런데도 이것을 얻는데 골몰하면
마음이 둘로 갈라져 늘 번민에 휩싸입니다.
'악(惡)'의 원인입니다.
반면 '성'은 오롯이
내 안에 갖추어져 있는 것이기 때문에
어떠한 상황에서든 실천하여 성장시킬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하여 얻은 것(得)이 바로
덕(德)이 되어 온 몸에 그득해 집니다.
마음은 늘 한결(一)같아 안정되어 기쁩니다.
본래 자기 것이기 때문입니다.
오늘 야고보서의 말씀도 욕망을 통해
행복을 추구하는 것을 경계하십니다.
욕망의 결과는 '두 마음'을 품게 되기 때문입니다.
내 안의 아름다운 본래 마음,
하느님이 주신 한결같은 영에 의지하여
마음을 정결히 하는 하루가 되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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