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 19, 27] 네 어머니시다
2024. 5. 20. 07:38ㆍ말씀묵상/말씀씨앗
2024. 5. 20 월요일
저희 어머니는 올해 여든 둘이십니다.
자주 뵙지 못하지만
어머니가 계시다는 사실이 너무 감사합니다.
어머니의 존재는 그분이 나에게
무언가 해 주어서가 아니라
존재 자체만으로 큰 힘입니다.
오늘 예수님은 요한에게
성모 어머님을 선사해 주십니다.
개신교에서는 천주교가
성모님을 우상 숭배하는 교회라고 비난하지만
저는 오히려 어머님을 모시지 못하는
그들이 가엾습니다.
오직 말씀만을 따른다고 하는데...
성경을 읽고 있으면 성모 어머니가
우리의 구세사에 얼마나 중요한 존재인지
금새 알아차릴 수 있습니다.
우리의 스승이시며 구세주이신 예수님은
성모님의 응답이 아니었다면
이 세상에 오실 수 없었습니다.
교회는 머리로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가슴과 마음과 친교로 존재하는 한 가족입니다.
그래서 카나의 혼인잔치에서
아직 때가 이르지 않았던 그 시간이,
어머니에 의해 앞당겨지고
잔치에 흥이 돋우어 지게 된 것입니다.
우리 모두의 어머니가 되어주신 성모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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