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 5,8] 일어나 네 들것을 들고 걸어 가거라
2026. 3. 17. 09:40ㆍ말씀묵상/말씀씨앗
2026.3.17
사순 제4주간 화요일
38년동안 앓는 사람이 복음에 등장합니다.
예수님은 그에게 “건강해지고 싶으냐?”고
물으십니다.
그런데 그는 ‘그렇다’고 말하지 않고 오히려
다른 이야기를 합니다.
오랫동안 벳자타 연못에 앉아 있었지만
‘아무도’ 그가 연못에 들어가도록
도와주지 않았다는 한탄입니다.
그는 외로웠던 것입니다.
그래서 자신의 병고가 지속되는 이유를
타인에게 돌렸습니다.
그의 병은 육신의 병이었다기 보다는
마음의 병이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의 곁에 아무도 없는 것을 보신 예수님은
그의 외로움을 아셨습니다.
하지만 그분은 그가 믿었던 치유의 길,
‘누군가 도와서 연못에 들어가는’ 방법이 아니라
스스로 일어나 앞으로 나아가는 길을
제시하십니다.
타인의 도움을 외면하라는 말이 아니라
지금의 슬픔을 남의 탓으로 돌리지 말라는
말씀입니다.
‘나는 너의 외로움을 누구보다 잘 안다.
하지만 이제 용기를 내어 앞으로 나아가거라.
내가 언제나 너와 함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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