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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1,3] 그는 시냇가에 심은 나무 같아, 제때에 열매 맺고, 잎이 아니 시들어, 하는 일마다 모두 잘되리라

2026. 2. 19. 08:56말씀묵상/말씀씨앗

2026.2.19
재의 예식 다음 목요일


시냇가에 심겨진 나무는
풍부한 물과 영양분으로
풍성한 열매와 잎을 맺습니다.
그것은 하루도 거를 수 없는 일입니다.

그래서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은
“자신을 버리고 ‘날마다’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라야 한다”고 말씀하십니다.
‘날마다’입니다.

삶의 무게를 내팽개치지 않고
하느님의 냇가에 늘 뿌리 내린 삶.
앞을 내다보면 ‘언제까지 일까?’막막하고
뒤를 돌아보면 ‘또 해야 해?’라고
불평할 수도 있습니다.

세배하며 나눠드린 책에 이런 내용이 있습니다.
“에도시대, 사카이란 마을에
요시베라는 사람과 병석에 누워있는
아내가 있었습니다. 부유하고 하인도 많았지만
요시베는 손수 아내를 돌보았습니다.
주변 사람들이 힘들지 않냐고 하자
요시베는 말했어요
‘아니요. 매번이 새로운 시작이고 끝이랍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오늘 하루를
그런 마음으로 살았으면 합니다.
정성스럽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