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브 10,36] 하느님의 뜻을 이루어 약속된 것을 얻으려면 인내가 필요합니다
2025. 1. 31. 08:28ㆍ말씀묵상/말씀씨앗
2025.1.31 금요일
성 요한 보스코 사제 기념일
그럴 때가 있습니다.
어쩌다 신앙인이 되었고
그래서 남들이 다 그래야 한다고 하니
기도하고 성당 다니고 하지만
정작 신앙이 내 삶의 껍데기에만 머물 뿐
삶의 진정한 활력이 되지 못한다는
느낌이 드는 것입니다.
이런 생각은 한편으론 소중하고
한편으론 경계해야 합니다.
소중한 이유는 나의 신앙이
‘내 생각’안에만 머물러서는 안됨을
경고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경계해야 하는 이유는
이러한 생각이 자칫 신앙을 쓸모없다 여겨
포기하게 만드는 유혹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바오로 사도는 오늘
‘약속된 것을 얻으려면 인내가 필요하다’고
말씀하십니다.
인내란 신앙을 유지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지금까지의 생각을 버리는 용기도
포함합니다.
오늘 복음에서 하느님 나라는
‘사람이 어떻게 그리되는지도 모르게’
싹이 트고 열매를 맺는 과정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싹이 트려면 씨앗은 자신을 버려야 하고
동시에 인내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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