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카 19,46] 나의 집은 기도의 집이 될 것이다.
2024. 11. 22. 08:27ㆍ말씀묵상/말씀씨앗
2024. 11. 22 금요일
성녀 체칠리아 동정 순교자 기념일
“천사는 이성으로 구원되었고
동물은 본능으로 구원되었지만
인간은 이 둘 사이를 방황한다”
이는 이성과 본능 사이에서 갈등하는
인간의 딱한 처지를 표현한 것이지만
동시에 이 방황으로 인해 인간은
특별한 존재가 됩니다.
오직 인간만이 스스로 선택하고
결정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인간은
자발적으로 하느님을 찬미할 수 있는
거룩한 성전입니다.
기계적으로 이어지는
무의미한 말들이 아니라
마음에서 우러나는 감사와 찬미를 드리는
아름다운 성전인 것입니다.
오늘 복음에서 사람들은 성전에서
물건을 사고팝니다.
하느님을 모시고 그분께
찬미와 감사를 드려야 할 공간이
인간의 욕망으로 오염됩니다.
이러한 일이 우리 안에서도 일어납니다.
거룩한 성전으로 창조된 몸과 마음을
물질과 욕망으로 오염시키고 있는 것입니다.
오늘 하루 내 안의 세속적인 욕망을 정리하고
온 마음으로 하느님을 찬미하는
거룩한 성전으로 정화되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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