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카 17,6] 너희가 겨자씨 한 알만 한 믿음이라도 있으면, 이 돌무화과나무더러 ‘뽑혀서 바다에 심겨라.’ 하더라도, 그것이 너희에게..
2024. 11. 11. 08:16ㆍ말씀묵상/말씀씨앗
2024. 11. 11 월요일
투르의 성 마르티노 주교 기념일
너희가 겨자씨 한 알만 한 믿음이라도 있으면,
이 돌무화과나무더러
‘뽑혀서 바다에 심겨라.’ 하더라도,
그것이 너희에게 복종할 것이다
(루카 17,6)
오늘 말씀씨앗은
‘믿음을 더하여 주십시오’라고 청한
제자들에게 하신 말씀입니다.
믿음은 그 위에 무엇이
‘더해’지는 것이 아닙니다.
10% 믿음이건 90% 믿음이건
그 안에 여전히 ‘의심’이 있다는 측면에서
참된 믿음이라 할 수 없습니다.
믿음은 100%의 믿음입니다.
그것이 설사 겨자씨만큼 작은 것이라 해도
예상치 못한 기적이 일어납니다.
그래서 믿음은 그 크기에 있지 않고
‘한결같음’에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계속해서 넘어지고,
멈추어 섭니다.
그렇다면 우리에게 믿음은 과연 무엇일까?
그것은 다시 돌아서는 마음을 내는 것입니다.
돌처럼 굳은 마음 안에 피어나는
놀라운 기적입니다.
이 회개는 하느님께서 ‘한결같이’ 받아주신다는
온전한 믿음이 없다면 불가능한 행위입니다.
믿음의 한결같음은,
그래서 인간의 것이 아니라 하느님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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