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 3,20] 우리는 하늘의 시민입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구세주로 오실 주 예수 그리스도를 고대합니다

2024. 11. 8. 08:49말씀묵상/말씀씨앗

2024. 11. 8
연중 제31주간 금요일


우리의 신앙은 다시 오실 구세주를
기다리는 것입니다.
그분은 지금도 오셨고 세상 끝날에도
다시 오십니다. 그러면 그분은
‘지금’ 우리에게 어떻게 오실까?

우리는 예수님의 부활 사건을 통해
배운 것이 있습니다.
예수님은 분명 부활하셨지만
그분을 ‘그리워한’사람들에게만
당신을 드러내셨다는 사실입니다.
그리고 우리 삶 안에 느닷 없이 오시는 예수님은
가장 작은 이들의 모습(마태 25,40)으로
나타나십니다.

그분을 고대하고 ‘그리워’하는 이에게
가장 작은 이의 모습으로 오시는 예수님.
그것이 하늘의 시민으로서
우리가 기억하여야 할 자격 요건입니다.

얼마 전 지인에게서 빅토르 위고의 명언을
전해 받았습니다.
“우주를 한 사람으로 축소시키고
그 사람을 하느님으로 확대시키는 것이
바로 사랑이다”

오늘 하루 예수님을 그리워하여
만나는 사람들 안에서 그분을 뵈옵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