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 12,42] 가난한 과부 한 사람이 와서 렙톤 두 닢을 넣었다
2024. 11. 10. 08:35ㆍ말씀묵상/말씀씨앗
2024. 11. 10
연중 제32주일(평신도 주일)
오늘 말씀의 상황은 이렇습니다.
예수님께서 지켜보고 계셨고
많은 사람들이 헌금함에 돈을 넣고 있었습니다.
자기를 과시하기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절호의 기회요, 가난한 사람이 헌금하기에는
부끄럽고 피하고 싶은 상황입니다.
부자들은 하느님 앞에 헌금을 했다고는 하지만
오히려 하느님을 돈 주고 산 것입니다.
가난한 과부는 많은 사람들 앞에서
자신의 가난을 들키고 싶지 않았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녀에게는 사람들의 시선이나
자신의 가난함이 중요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적지만 자신이 가진 모든 것,
즉 자신을 온전히 봉헌한 것입니다.
오늘은 평신도 주일입니다.
우리 모두는 하느님 앞에
‘평범한’ 신앙인입니다.
혹시 자신의 재능이나 재물로
하느님을 사려하거나,
그 반대로 자신의 가난과 부족함이라는 핑계로
자신을 봉헌하길 꺼려한다면 우리는
하느님의 참된 자녀라고 부를 수 없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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