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 11, 28-30] 고생하며 무거운 짐을 진 너희는 모두 나에게 오너라. 내가 너희에게 안식을 주겠다.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2024. 7. 18. 07:30ㆍ말씀묵상/말씀씨앗
2024. 7. 18
연중 제15주간 목요일
고생하며 무거운 짐을 진 너희는
모두 나에게 오너라.
내가 너희에게 안식을 주겠다.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내 멍에를 메고
나에게 배워라.
그러면 너희가 안식을 얻을 것이다.
정녕 내 멍에는 편하고 내 짐은 가볍다
(마태 11, 28-30)
오늘 복음 말씀의 전체입니다.
그분은 우리의 짐 대신
당신의 멍에를 메라고 하십니다.
주님의 멍에란 하느님께서 주신 사랑의 멍에.
마음을 나에게 두지 않고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마음을 기울이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나의 짐을 내려놓아야 합니다.
무거운 우리의 짐과 가벼운 그분의 짐.
그러나 실제로 더 무거웠을 짐은
그분의 것이었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러니 배워야 할 것은
그분의 ‘온유하고 겸손한’ 마음입니다.
그 마음은 주어진 멍에와 짐을
불평 없이 겸손하게 받아들이도록 합니다.
우리의 차디찬 마음과 불평이
짐의 무게가 아닌 마음의 무게를
스스로 배가 시키는 것인지도 모릅니다.
길지 않은 오늘의 복음을 틈틈이 외워 보시길
권유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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