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 10,20] 너희 안에서 말씀하시는 아버지의 영이시다
2024. 7. 12. 08:38ㆍ말씀묵상/말씀씨앗
2024. 7. 12
연중 제14주간 금요일
우리는 변화되길 원합니다.
하지만 변화는 더디게 느껴지고
늘 제자리인 것 같은 마음에
불안하기도 하고 속상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먼저 변화되어야 하는 것은
그러한 감정들을 유발하게 하는
변화에 대한 태도입니다.
지금까지의 변화에 대해 불만족스럽고,
그래서 불안하고 암울하다면,
그것은 여전히 변화의 주인을
자신으로 여기는 것입니다.
변화시키고 싶은 것이 자신인데,
그 자신에게 전권을 준다면
그것은 바뀌고 싶지 않다는 말과도 같습니다.
예수님은 복음 곳곳에서
일하시는 분은 ‘아버지’이심을 강조합니다.
또 제자들에게 당신 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도 이야기하십니다.
우리가 복음을 전하거나, 혹은 일상에서
신앙을 증거하기 위해
내 자신을 변화시키는 것은
내가 아니라 아버지의 영이 하시는 일입니다.
그러니 변화되고 싶다면
먼저 자신에 대한 판단과 걱정을 내려놓고
그분의 영에 대한 신뢰로 기쁨을 회복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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