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 10,8] 너희는 거저 받았으니 거저 주어라
2024. 6. 11. 07:50ㆍ말씀묵상/말씀씨앗
2024. 6.11 화요일
성 바르나바 사도 기념일
하느님으로부터 거저 받지 않은 것이 없습니다.
우리의 육체, 정신, 생명, 우주.
모두 하느님에게서 온 것입니다.
우리 각자의 능력 역시 그분의 것입니다.
그 뿐 아니라
우리의 선한 행위, 영감(靈感), 회개(悔改)도 역시
하느님에게서 왔습니다.
다만 우리는 하느님께 협조했을 뿐이며
우리의 자발성이
그분의 은총과 조화를 이루도록 한 것 뿐입니다.
그분께 협조하는 마음 역시도
하느님에게서 온 것이니
우리가 자랑할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살레시오 성인은 하느님의 무상성에 대해
이렇게 이야기하십니다.
"우리는 영감(靈感)의 효력을
방해할 수는 있어도 거기에 무엇인가를
더할 수는 없습니다"
오늘 예수님께서
'너희는 거저 받았으니 거저 주어라'고
말씀하십니다.
자신이 받은 모든 것이
하느님에게로부터 왔음을 알 때에야
우리는 겸손하게 나눌 수 있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나눔을 통해 영광을 얻으려하거나
정신적 값을 요구하게 됩니다.
'말씀묵상 > 말씀씨앗'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마태 5,20] 너희의 의로움이 율법 학자들과 바리사이들의 의로움을 능가하지 않으면, 결코 하늘 나라에 들어가지 못할 것이다 (0) | 2024.06.13 |
---|---|
[마태 5,17] 나는 율법서나 예언서들을 폐지하러 온 것이 아니라 오히려 완성하러 왔다 (0) | 2024.06.12 |
[마태 5,3] 행복하여라, 마음이 가난한 사람들! 하늘 나라가 그들의 것이다 (0) | 2024.06.10 |
[마르 3,29] 성령을 모독하는 자는 영원히 용서를 받지 못하고 영원한 죄에 매이게 된다 (0) | 2024.06.09 |
[에페 3,17] 여러분의 믿음을 통하여 그리스도께서 여러분의 마음 안에 사시게 하시며, 여러분이 사랑에 뿌리를 내리고.. (0) | 2024.06.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