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3. 27. 09:01ㆍ말씀묵상/말씀씨앗
2026.3.27
사순 제5주간 금요일
예수님을 믿지 않더라도 당신의 기적을 보아서라도
하느님께 다시 돌아오라는 오늘 말씀을 묵상하게
하는 헨리뉴먼 추기경의 글입니다.
인도하소서,부드러운 빛이여
사방은 어둠에 잠기오니
저를 인도하소서
밤은 깊고 집까지는 길이 멉니다
저를 인도하소서
멀리까지 내다보기를 바라지 않습니다
한 발치만 밝혀주시면 충분합니다
제 걸음을 지켜주소서
지난날 저는 당신께
저를 인도해달라고 기도하지 않았습니다
스스로 제 길을 선택했고 그 길을 가기를 좋아하였습니다
하지만 이제 저를 인도하소서
저는 화려한 날을 사랑했고
한편으로 겁을 내면서도
제 의지는 교만에 차 있었습니다
하지만 저의 과거를 기억하지 말아주소서
오랫동안 당신의 힘이 저를 축복하여 주셨으니
계속 저를 인도하시리이다
황무지와 늪지대를 넘어
바위산과 급류를 넘어
밤이 끝날 때까지
아침이 되어
제가 오랫동안 사랑하였지만 한동안 잊었던
저 천사들이 미소지을 때까지
오늘은 본당 판공이 있는 날입니다.
우리는 지난 날
“화려한 날을 사랑했고, 한편으로는 겁을 내면서도,
제 의지는 교만에 차 있었습니다”
이제 다시 아버지께 돌아가야 할 시간입니다.
판공은 내 잘못을 끄집어 내어 나를 심판하는
두려움의 시간이 아니라, 우리가 왔던 곳,
우리가 다시 돌아갈 그곳에 계신 하느님과
화해하는 시간입니다.
하느님은 끊임없이 넘어지는 우리를
다시 일으켜 세우십니다.
오후 4시와 저녁 7시 30분에 참회 예절이 있습니다.
오셔서 내가 하느님의 자녀라는 사실을
다시금 확인하고 하느님 빛 안에서 살아갈
힘을 청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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