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 4,1] 베드로가 성령으로 가득 차 그들에게 말하였다
2024. 4. 15. 20:34ㆍ말씀묵상/말씀씨앗
우리는 월요일부터 사도행전의 베드로를 만납니다.
거기서 만난 베드로는 복음에서 봤던
즉흥적이고 부족한 모습과는 달리
결연하고 용기 있으며 신중합니다.
변화된 것입니다.
그는 예수님과 함께 있으면서
겸손과 사랑을 배웠고,
그분의 부활을 통해
하느님의 자비를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얼마 전 읽은 글에
베드로를 연상케 하는 내용이 있었습니다.
" '온전함'과 '완벽함'은 다릅니다.
완벽주의자는 끊임없이 자신을 연마해
하느님의 은총을 보충하고자 합니다.
자신은 아직 부족하다는 두려움이
그를 몰아가는 까닭입니다.
그러나 온전한 사람은 완벽하지 않습니다.
그는 예수가 발을 씻기게끔 내맡깁니다.
자신에게 그럴 자격이 없다는 마음을 억누르고,
자신의 존엄 안에서 평온을 누립니다.
무한한 하느님의 은총이
자신의 마음을 어루만지게끔 하는 것,
그것이 온전한 상태입니다.”
저도 베드로처럼 ‘완전한’ 사람이 아닌
‘온전한’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말씀묵상 > 말씀씨앗' 카테고리의 다른 글
[루카 1,38] 보십시오. 저는 주님의 종입니다. 말씀하신 대로 저에게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0) | 2024.04.18 |
---|---|
[요한 20,22] 성령을 받아라 (0) | 2024.04.15 |
[사도 3,26] 여러분 하나하나를 악에서 돌아오도록 하여 여러분에게 복을 내리게 하셨습니다 (0) | 2024.04.15 |
[루카 24,31] 그들의 눈이 열려 예수님을 알아보았다. 그러나 그분께서는 그들에게서 사라지셨다 (0) | 2024.04.15 |
[시편 118, 24] 이 날은 주님께서 마련하신 날, 이 날을 기뻐하며 즐거워 하세 (0) | 2024.04.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