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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 6,5] 몇몇 병자에게 손을 얹어서 병을 고쳐 주시는 것밖에는 아무런 기적도 일으키실 수 없었다

2026. 2. 4. 11:34말씀묵상/말씀씨앗

2026.1.4
연중 제4주간 수요일


기적은 자연법칙을 거스른
놀라운 사건이기보다
생각지 못한 뜻밖의 일입니다.
그것은 하느님의 계획안에서 이루어질
새로운 창조를 믿고 기다림으로써 일어납니다.
내 생각과 다른 결과를 실패라 여겨
밀어내는 순간, 우리 인생에서 많은 기적들이
사라집니다.

맹자는 인생의 태도에 관해
이렇게 말 한 적이 있습니다.
"勿忘勿助長
(물망물조장:잊지도 말며 그렇다고
조장하지도 말라)."

어떤 농부가 밭에 심긴 곡식이
빨리 자라길 바라면서 새싹들을
조금씩 들어 올렸습니다.
하지만 다음 날 돌아가보니 싹들이
뿌리가 들려 모두 말라 죽었습니다.
내 뜻대로 '조장'하여 일을 그르친 것입니다.
우리는 하느님께 청하여 깨어 있되,
그분께서 이루실 새로운 일을
기다리기도 해야 합니다.

오늘 나자렛 사람들은 자신들의 생각에 갇혀
하느님의 공간을 마련해 드리지 않았고,
그래서 예수님도 아무런 일을 하실 수 없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