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 16, 22] 그 기쁨을 아무도 너희에게서 빼앗지 못할 것이다
2024. 5. 10. 07:37ㆍ말씀묵상/말씀씨앗
2024. 5. 10 금요일
오늘 복음은 예수님의 부활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사람들로부터 버림을 받아
모든 것이 실패로 돌아갔지만
그것이 끝이 아닙니다.
신앙은 우리의 일상이
슬픔으로 끝나지 않을 것이라 알려 줍니다.
물론 그 믿음은
우리들이 겪는 고통이
언젠가는 사라진다거나
뜻하지 않게 그 문제가 해결되어
마음의 평화를 얻는 것과는 다른 것입니다.
슬픔에도 희망을 저버리지 않을 때,
그 희망으로 인해 우리는 배움을 얻습니다.
그 배움이란
나를 내려놓는 법을 알게 되는 것.
그래서 하느님께 온전히
의탁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것을 통해
모든 고통은 나를 새로 나게 한다는 것을
깨닫게 되는 배움입니다.
인생을 하느님의 눈으로
바라보게 하는 평화,
슬픔을 거부하지 않고
하느님 안에서 기다리며
묵묵히 자신의 십자가를 지고 갈수 있는 평화를
알게 되는 것입니다.
그 기쁨은
인간의 사건으로는 빼앗을 수 없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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