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제 33,11] 나는 악인의 죽음을 바라지 않고 자기 길을 버리고 돌아서서 살기를 바란다
2025. 4. 7. 08:20ㆍ말씀묵상/말씀씨앗
2025. 4. 7
사순 제5주간 월요일
분노에는 두 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죄에 대한 분노’이고,
또 하나는 ‘죄에 의한 분노’입니다.
분노의 감정은 하느님께서
인간이 악에 저항할 수 있도록
마련해 주신 것입니다.
‘죄에 대한 분노’가 그것입니다.
덕이 있는 사람은
누군가 죄를 지은 것 때문에
화를 냅니다.
참된 원인이 밖에 있습니다.
그 사람이 죄를 뉘우치고 고치면
분노는 가라앉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이 화를 내는 것은
자신의 사사로운 감정에 의한 것입니다.
분노의 원인이 자기에게 있습니다.
상대방이 좋게 변했는데도
화가 풀리지 않습니다.
결국 그 사람은 상대방이 아니라
자신에게 화를 내고 있는 것입니다.
이것이 ‘죄에 의한 분노’입니다.
하느님의 분노는
인간이 제 자리로 돌아오길 바라는
사랑의 마음입니다.
분노할 일이 있다면
이 점을 먼저 기억했으면 합니다.
나는 그 사람이 잘 되길 바라는가,
아니면 잘못되길 바라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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