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카1,20] 이 일이 일어나는 날까지 너는 벙어리가 되어 말을 못 하게 될 것이다
2025. 12. 19. 08:30ㆍ말씀묵상/말씀씨앗
2025.12.19.(금)
엘리사벳의 잉태 소식을 들은 즈카르야는
“그것을 어떻게 알 수 있겠습니까?”라고 묻습니다.
믿지 못한 즈카르야는 벙어리가 됩니다.
이상합니다. 성모님도 당신의 잉태 소식에
의문을 품었기 때문입니다.
“어떻게 그런 일이 있을 수 있겠습니까?”
하지만 큰 차이가 있습니다.
즈카르야의 말은
‘그 일이 이루어진다는 증거를 대라’는 뜻이고
성모님은
‘어떻게 그 일에 동참해야 하는가’를 물은 것입니다.
아우구스티노 성인은 이 둘의 차이를 설명합니다.
“즈카르야는 믿지 않기 위해 물었고,
마리아는 어떻게 믿어야 할지 알기 위해 물었다”
불가능해 보이는 일 앞에서 당신이
나와 함께 하신다는 증거를 대 보라는
마음을 지닐 때가 있습니다.
하느님을 검증하려는 태도입니다. 그 때 하느님은
침묵하고 계신 것처럼 느껴집니다.
마음을 돌려 ‘제가 어떻게 해야 할까요’라고
물을 수 있다면 하느님께서 우리와
함께 일하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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