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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 14,27] 용기를 내어라. 나다. 두려워하지 마라

2025. 8. 5. 09:26말씀묵상/말씀씨앗

2025.8.5
연중 제18주간 화요일


물위를 걸어오시는 예수님을
유령으로 착각한 제자들은 겁에 질립니다.
겁에 질렸으니 ‘두려워하지 마라’하셨을 법도 한데
먼저 ‘용기를 내어라’하고 말씀하십니다.

예수님의 뒤를 따른다는 것은
유령처럼 실체도 없는 무모한 일을
함께 하는 것인지도 모릅니다.

세상일에만 마음을 두던 내 자신이
신앙인으로 다시 태어 날 수 있다는 믿음,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그 사람에 대한 용서와 사랑.
세상일에 아무런 보탬이 되지 않을 뿐 아니라
가능하지도 않은 일에 대한
어리석은 시도처럼 보이는 신앙의 일들입니다.
마치 유령처럼.
그래서 예수님은 먼저 ‘용기를 내어라’라고
말씀하신 것인지도 모릅니다.

우리 신앙인이 지켜가야 한다고 믿고 있는 것들이
무모하거나 무용한 것이 아니라
하느님께서 우리와 세상을 내신 이유임을 믿고
용기 내어 지켜가라는 말씀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나다’, 곧 ‘나는 하느님이다’라고
이어서 말씀하신 것이라는 생각을 해봅니다